[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강력한 랠리가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최근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알트코인 랠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이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시스테미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부활로 보다 폭넓은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흥미가 재점화된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적었다.
분석가들은 “최근 이더리움의 성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더리움으로 옮겨졌다. 이더리움의 최근 랠리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몇 가지 주요 이벤트들과 함께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잠재적 승인 가능성, 앞으로 예정된 덴쿤 업그레이드, 예상되는 다양한 확장 솔루션 출시, 그리고 아이젠레이어와 같은 스테이킹 플랫폼 등장 등을 이더리움 랠리의 배경으로 인용했다.
그들은 이어 이더리움의 상승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을 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은 큰 모멘텀을 얻었다. 지금 이더리움은 3000 달러 레벨을 넘어섰고 97주만에 최고가로의 주간 마감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알트시즌의 잠재적 시작에 대한 논의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또 전체 거래소의 이더리움 잔고에서 80만 ETH 이상 순유출이 발생한 것은 강력한 공급 부족과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7일 오전 10시 40분 코인마켓캡에서 325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약 4.5% 올랐다. 이더리움의 이날 고점은 3287.96 달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