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지난 한 주 동안 10% 넘게 랠리를 펼친 것은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 압력에 의해 주도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분석가 정호찬(Ho Chan Chung)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움직임은 미국 수요에 의해 주도됐다”면서 “우리는 코인베이스가 상방향 움직임을 촉발했음을 프리미엄 지수로 분명히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프리미엄은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US달러 가격과 바이낸스의 이더리움/USDT 가격간 차이를 보여주는 지수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상승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의 거래 가격 격차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잠재적 가능성이 미국 내 이더리움 매입 수요를 촉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상승은 과거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앞서 나타났으며 현재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다시 상승하는 것은 향후 몇 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코인베이스는 미국과 유럽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더 인기를 끄는 암호화폐 거래소며 바이낸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 플랫폼이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7일 오후 2시 15분 코인마켓캡에서 324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9% 올랐다. 이더리움은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