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지속하며 원화 기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8일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으로 8300만 원을 넘어섰다. 국제시장에서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10일 8133만 원을 최고가로 기록하고 있다.(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통화는 일본 엔화, 나이지리아 나이라, 터키 리라, 아르헨티나 페소 등 부지기수로 많다.
2021년 11월 달러 기준 최고치인 6만9000 달러만 돌파하면 모든 통화에 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비트코인 반대론자들의 얘기를 들어보자. 비트코인은 금처럼 이자를 주지 않는다(워런 버핏). 중앙정부가 보장해 주지 않는다. 주식처럼 배당을 하거나 기업 활동을 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쓸모없는 비트코인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비트코인이 돈, 그것도 아주 좋은 돈이기 때문에 그렇다.
돈은 훼손되지 않으면서, 희귀하고 거래하기 편해야 한다. 그게 다다. 금은 희귀 했는데 사용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만든 게 금화다. 금의 희귀한 성격은 유지하면서 잘게 쪼개 거래에 편하게 했다. 간단히 보자.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희소성이 높다.
금은 생산하기는 힘들지만 광산 개발을 하면 끝없이 생산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은 딱 2100만 개로 발행이 제한돼 있다. 상하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 1 비트코인은 1억 사토시로 아주 잘게 나눌 수 있다. 게다가 앞으로의 세상은 디지털 세상이 아닌가.
3 가지만 알면 된다.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지 않을 이유가 없다.
첫째, 비트코인은 죽지 않는다. 15년의 역사가 증명한다.
둘째, 비트코인은 발행 정책이 투명하고, 아무도 이를 바꾸지 못한다. 2100만 개가 끝이다.
셋째, 이 두가지 이유로 비트코인 수요는 폭발하게 돼 있다. 블랙록 등이 ETF를 만들어 달려드는 이유다.
비트코인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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