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8일 뉴욕 시간대 초반 6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오전장 중반 6만1000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위에서 거래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1시 21분 코인마켓캡에서 6만118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60% 올랐다.
비트코인의 6만1000 달러 돌파에 대한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정리한다.
자히르 에브티카르, 암호화폐 펀드 스플릿 캐피탈 설립자: 우리는 아주 명백한 FOMO(좋은 기회를 상실할까 두려워하는 심리) 성격의 랠리를 목격하기 시작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매수를 확신하고 있다. (블룸버그)
댄 슬라빈, 암호화폐 헤지펀드 체인뷰 캐피탈 설립자: (9개의 새로운 비트코인 현물 ETF는 30만 BTC 이상 보유하고 있다. 이는 1월 11일 이후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의 양보다 7배 많다. 4월 말 예상되는 반감기 이후 하루 채굴되는 새 코인의 수는 현재의 900개에서 450개로 축소된다. 이런 수요가 지속된다면 새로운 코인의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지지자들은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예측한다.) “이 모든 것이 결합되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을 만든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것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가격 상승은 10%를 의미하지 않고 훨씬 더 많은 것을 의미할 것이다. (블룸버그)
안토니 트렌체프, 암호화폐 거래소 넥소 공동 설립자: 비트코인이 6만9000 달러에 접근하면서 일부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6만 달러 돌파는 올해 랠리를 관망해온 투자자들, 특히 소매 투자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