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8일 뉴욕 시간대 일시 6만4000 달러에 접근하는 등 사상 최고가를 향한 행진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 투자자들은 아직 차분한 편이라고 인투더블록이 분석했다.
인투더블록은 28일(현지시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비트코인 신규 주소, 온체인 트랜잭션 규모, 그리고 구글에서의 비트코인 검색은 2021년 강세장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신규 주소가 얼마 전 증가세를 보인 것은 비트코인 오디널스를 사용하는 적극적 시장 참여자들과 관련된 것일 수 있으며 신규 주소는 이후 감소한 뒤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트렌드와 앱스토어 데이터도 아직은 강력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리키지 않는다. 온체인 트랜잭션 규모도 서서히 증가, 2021년 강세장 초기 국면 수준에 도달했지만 강세장 고점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인투더블록은 이런 지표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의 비트코인 상승 국면을 주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잠재적 축적자로서 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8일 오후 2시 12분 코인마켓캡에서 6만104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98% 올랐다. 비트코인의 이날 장중 고점은 6만3913.13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 $61K 돌파] “명백한 FOMO 성격 랠리” “소매 투자자 흥미 자극할 것” – 전문가 코멘트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