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한때 $2조4500억까지 증가
#비트코인 선물 급등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비트코인 ETF 화요일 순유입 $5억7680만 … IBIT 거래 폭증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8일 뉴욕 시간대 비트코인 주도로 다시 한번 강력한 랠리를 펼친 뒤 가파르게 후퇴하는 조정 과정을 거쳐 장 후반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2021년 11월 이후 처음 6만 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 속도가 빨라지며 장중 한때 6만4000 달러에 바싹 접근했다.
비트코인이 이날 6만4000 달러 접근 후 6만 달러 아래로 빠르게 후퇴하는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지만 전반적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비트코인은 장 후반 6만 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과 거래량 증가가 시장 전반을 지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반감기,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 앞으로 있을 호재성 재료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반감기 전 비트코인이 종전 사상 최고가(약 $69K)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극도의 탐욕 상태에 진입한 가운데 가파른 랠리에 따르는 조정 위험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AnB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제이미 바에자는 “이번 움직임은 매우 가팔랐고 파생상품 베이시스와 펀딩비가 암시하는 것처럼 레버리지는 매우 높다”면서 “때문에 비트코인이 가파른 조정 내지 20% 이상 조정을 겪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비트코인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움직이는 동안 나는 이번 랠리에 대해 숏포지션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한때 $2조4500억까지 증가
뉴욕 시간 28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2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30% 증가했다.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줄었다. 암호화폐 시총은 이날 장중 한때 2조4500억 달러까지 전진한 뒤 증가폭을 반납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1642달러로 46.17% 늘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5%로 이날 장 초반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7%로 032%포인트 하락했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6만63.7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57% 올랐다. 그러나 장중 고점 6만3913.13 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3900 달러 낮은 수치다. 이더리움은 3281.44 달러로 1.22% 상승했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엇갈린 흐름이다. BNB 3.16%, 솔라나 3.53%, 도지코인 15.01% 올랐다. 도지코인은 아발란체를 제치고 시총 9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XRP 2.64%, 카르다노 0.49%, 아발란체 0.97% 하락했다.
#비트코인 선물 급등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3월물은 6만1565 달러로 6.85%, 4월물은 6만2205 달러로 6.79%, 5월물은 6만2860 달러로 6.86% 올랐다. 이더리움 3월물은 3330.00 달러로 0.97%, 4월물은 3367.00 달러로 0.99%, 5월물은 3394.00 달러로 0.9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97로 0.13%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75%로 2.6bp 내렸다.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비트코인 ETF 화요일 순유입 $5억7680만 … IBIT 거래 폭증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일(화)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5억768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누적 순유입은 67억2610만 달러로 늘었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의 27일 순유입은 5억2020만 달러로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IBIT의 누적 순유입은 65억4040만 달러로 집계됐다.
IBIT 일일 거래량은 이번 주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이고 있다. IBIT의 거래량은 26일 13억 달러, 27일 13억6000만 달러로 각기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8일 장 마감 전 이미 30억 달러에접근했다.
뉴욕 증시 장중 ETF 거래 증가는 장 마감 후 장외시장(OTC)에서 비트코인 현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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