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6만1000 달러 선에서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64K를 터치하고 내려온 비트코인은 아시아시장에서는 추격 매수와 이익 실현 세력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 시간 전 보다 7.6% 오른 6만136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 원화 가격은 8633만 원 선이다. 김치 프리미엄이 700만 원정도 붙었다.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 당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숏 포지션은 지난 24 시간 동안 1억9999만 달러 어치가 사라졌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는 7억4900만 달러의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 당해 없어졌다. 숏 포지션이 4억 달러가 넘는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 강제청산이 1억2181만 달러, 도지코인이 4000만 달러, 솔라나가 23000만 달러 수준이다. 기타 코인들도 1억 달러 넘는 포지션이 없어졌다.
비트코인 단기 전망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2021년 11월 기록한 6만9000 달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과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맞선다.
3월 안에 6만3000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던 매트릭스포트는 현 레벨에서 15%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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