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런던 블록 익스체인지(London Block Exchange)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승인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트코인이스트는 30일(현지시각)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런던 블록 익스체인지가 영국 파운드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LBXPeg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런던 블록 익스체인지 또한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초로 파운드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와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벤자민 다이브스 런던 블록 익스체인지 CEO는 LBXPeg를 ‘크립토파운드’라고 부르며 열흘 내 발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이브스는 “지금 영국에는 민간 화폐를 암호화폐 산업으로 유입할 수단이 부족하다”며, “크립토파운드가 이러한 필요성에 결실을 맺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BXPeg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런던 블록 익스체인지는 향후 LBXPeg를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로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장펑 자오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크립토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산업으로 민간화폐를 유입시키는 매우 좋은 경로다. 우리는 늘 스테이블코인을 지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대규모 핀테크 기업 서클이 미국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코인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