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순유입이 이번 주 증가 추세를 이어가며 수요일 출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일(수)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6억734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현물 ETF 출시 후 하루 기준 최고 순유입이다. 누적 순유입은 73억9950억 달러로 증가했다.
펀드별로는 블랙록 비트코인 ETF(IBTI)가 단연 선두다. IBIT의 28일 순유입은 6억1210만 달러로 출시 후 최고치다. IBIT의 누적 순유입은 71억5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IBIT의 운용자산은 91억 달러를 넘어섰다.
피델리티의 28일 하루 순유입은 2억4520만 달러, 누적 순유입은 47억207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전일 순유출은 2억1640만 달러, 누적 순유출은 78억740만 달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