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6만2000 달러를 넘어서는 등 대부분 종목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대표적인 밈코인 시바이누(SHIB)와 도지코인(DOGE)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시바이누와 도지코인은 각각 24시간 전보다 23.8%, 31.1% 상승했다.
일주일 전에 비해 시바이누는 47.8%, 도지코인은 54.5% 올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최고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시장 전체 시가총액을 2조 3400억 달러로 끌어올린 암호화폐 업계의 전반적인 낙관론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자산의 랠리에 도움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두 밈 코인의 급등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시바이누의 경우 시장 전반의 상승세에 더해 시바이누 개발팀이 완전한 온체인 데이터 보호를 가능하게 하는 완전 동형 암호화(FHE)라는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강화 도구를 도입한 것과도 맞물려있다.
도지코인의 급등 이유는 시장의 명백한 강세 분위기 외에도 두 명의 대형 고래 투자자가 중개 플랫폼 로빈후드에서 각각 1억 7289만 DPGE, 1억 332만 DOGE를 매수한 것과 관련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