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가며 6만5000 달러를 돌파했지만 조만간 큰 폭의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자신의 오튜즈 채널 최신 동영상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는 동안 3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재시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50%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코웬은 “현재 수준에서 3만 달러 범위로 떨어지려면 약 50% 하락해야 한다는 것인데, 50% 하락은 정확히 2019년에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실질적인 지지 기반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더 이상 지지선을 시험하지 않고 급격한 고점에 도달하면 바로 그때 끔찍한 약세장 조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0% 상승한 6만5296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