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간) 6만5000 달러를 넘어 기존의 사상 최고가(약 $6만9000)를 겨냥하는 가운데 선물시장의 강세 베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27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신규 자금의 시장 유입이 늘었음을 가리킨다.
가격 상승 상황에서 신규 자금 유입이 늘어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강세 베팅 증가로 간주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본 엔화와 여러 신흥시장 통화 기준 이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이날 유로화 기준으로도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수립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지속적 자금 유입과 반감기가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르는 조정 가능성도 계속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4일 오전 8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6만548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