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팬텀(FTM)이 그동안 갇혀있던 범위에서 벗어나 급등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팬텀은 지난 1월 말 0.30 달러에서 완만한 반등을 시작했지만 2월까지 횡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팬텀은 전날 이전 저항선 0.56 달러 돌파에 성공하고 0.75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일부 후퇴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팬텀은 24시간 전보다 27.4%, 일주일 전에 비해 58.2% 오른 0.66 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랠리에 힘입어 상승한 대부분 알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팬텀 역시 고래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자금이 유입됐다.
현물 시장 움직임을 추적하는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한 고래가 지난 이틀 동안 제미니와 에어스왑을 통해 코인당 약 0.57달러, 총 269만 달러에 471만 FTM을 구매했으며, 최근 몇 시간 동안에도 FTM을 추가 매수했다.
유투데이 따르면, 팬텀 네트워크는 새로운 개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4분기 팬텀의 주요 노력으로는 네트워크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한 팬텀 소닉 업데이트가 꼽힌다.
팬텀 소닉은 초당 트랜잭션 수(TPS)를 높이고, 스토리지 비용을 낮추는 등 팬텀을 최고 성능의 블록체인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