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테더 스테이블코인 USDT의 시가총액이 4일(현지시간)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일시 돌파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코인게코 데이터를 인용, 이날 런던 시간대 초반 USDT 시총이 1002억 달러까지 전진한 뒤 다시 1000억 달러로 아래로 후퇴했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에 1 대 1로 연동된 USDT 가격은 이날 일시적으로 1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뉴욕 시간 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USDT 시가총액은 995억5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시간 1 USDT 가격은 미화 1 달러로 표시됐다. USDT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어더리움에 이어 3위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USDT 유통량은 9% 넘게 증가했으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테더의 준비금은 지난해 12월 현재 970억 달러로 늘었으며 이중 76% 이상은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