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속에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 등 밈코인 열풍이 불며 가격과 거래량이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시간 오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6만6000 달러를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밈코인 시장의 열기는 비트코인을 능가한다, 도지코인은 21.8%, 시바이누는 34.9% 급등했으며, 두 종목의 주간 상승률은 각각 96.4%, 197%에 달한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외에 페페코인(PEPE), 플로키이누(FLOKI), 봉크(BONK) 등 인기 밈코인들의 상승 열기는 더욱 강하다.
산티멘트 자료에 따르면, 페페, 플로키 등 주요 밈코인의 평균 거래량이 일주일 전에 비해 무려 3000%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밈 코인 중 이더리움 기반의 페페는 단 일주일 만에 370% 이상의 놀라운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페페는 급격한 상승세로 인해 불과 이틀 만에 시가총액이 1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급증했다.
솔라나 기반의 봉크 또한 한 주 동안 가격이 190% 올랐으며, 플로키이누는 350%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량이 전체 종목 중 16위를 기록했다.
크립토폴리탄은 밈코인의 급격한 상승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수익성 높은 기회를 제공했지만, 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위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밈코인의 변동성과 투기적 특성으로 인해 정보가 부족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