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롭 슬라이머 펀드스트랫 글로벌 금융 자문이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상승세를 타려면 최소 수 개월의 회복 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스트는 2일(현지시각) 슬라이머가 펀드스트랫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슬라이머는 올 연말 암호화폐 시장이 작년처럼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슬라이머는 “올 한해 암호화폐 시장이 입게 된 기술적인 타격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우리는 대다수 암호화폐가 새로운 상승세를 타려면 수 개월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종류의 자산을 봐도 한 차례 하락세를 겪으면 상승세를 다시 회복하는 데 수 개월이 걸리는 게 시장의 이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펀드스트랫은 최근 슬라이머뿐만이 아니라 창업자 톰 리 또한 CBOE 글로벌 마케츠의 이더리움 선물 계약을 근거로 비트코인 가격 또한 앞으로 수 개월을 거치며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