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스탠퍼드 대학의 학생 운영 투자 기금인 블라이스 펀드가 포트폴리오의 약 7%를 비트코인에 할당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스탠퍼드 블록체인 클럽의 리더인 컴퓨터 과학 전공자 콜 리(Kole Lee)는 기금에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리는 “스탠퍼드 대학 기금이 4만 5000달러에 비트코인을 구입했다”며 “ETF 유입, 암호화폐 시장 주기, 그리고 화폐 혼란과 전쟁에 대한 대비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블라이스 펀드는 1978년 전설적인 은행가 찰스 블라이스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학생 운영 기금이다. 주식, 채권, 그리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콜 리는 “블라이스 펀드는 학생들의 투자 결정에 재량을 부여하는 별도로 관리되는 기금이며, 열정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학생 운영 투자 클럽”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ETF가 또 다른 펀드의 편입 자산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도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에 비트코인 ETF를 편입할 수 있도록 운용 약관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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