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 (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하락했으며, 톱100 코인 중 90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적인 하락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471.4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60%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4.08% 하락한 219.19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6.42% 하락했고, 비트코인캐시 4.25%, EOS 1.58%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5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70달러 내린 6440달러를, 11월물도 70달러 하락한 644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반적으로 종목별 낙폭과 하락 종목수가 증가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주요 코인들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하며 시장 전체의 손실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1.6% 하락해, 다른 주요 코인인들이 4% 정도씩 내려간 것에 비해 하락폭이 적었다.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80억달러 상당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고 투자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같은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될지 기대하는 분위기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