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BTC 시총은 이미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 오후 5시 42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35조 달러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11월 시총 1.28조 달러를 넘어선 것.
코인게코 기준으로 당시 BTC 개당 가격은 6만8991.85 달러였다. 이후 채굴된 비트코인이 시장에 공급됐고, 개당 가격은 당시보다 낮지만 비트코인 시총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현재 BTC 시총은 은(실버) 시총(1.359조 달러)과 맞먹는 수준이다.
팔콘엑스의 분석가 데이비드 로원트는 “역사적으로 시가총액은 가격보다 더 신뢰가 가는 지표”라며 “비트코인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트코인 랠리의 주된 동력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나오고 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2개월여만에 7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투기적인 자금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밈코인 가격도 하루 사이에 두 자리 수 이상으로 급등하고 있다.
페퍼스톤 그룹의 분석가 크리스 웨스톤은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진정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역전될 위험이 있다. 현재까지는 가격 드라이빙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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