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젭페이(Zebpay)를 공동창업한 산디프 고엔카가 최근 서비스 중단을 발표하고도 여전히 자신은 비트코인의 미래를 밝게 전망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젭페이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인도에서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젭페이가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이유는 인도 중앙은행이 자국 내 모든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관련 계좌 서비스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엔카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며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시점에서도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젭페이는 암호화폐 거래는 중단했으나 전자지갑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젭페이는 약 20개의 암호화폐 종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젭페이는 3년 만에 거래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뒤, 미실행 암호화폐 주문을 취소해 고객의 지갑으로 반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