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6만5000 달러 아래로 6% 이상 후퇴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 하락한 6만4423 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6만2000 달러를 넘어섰지만 곧바로 매도압력이 거세지면서 단시간에 6만4000 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는 6만9000 달러부터 7만 달러 사이 높은 가격대에 대량 매도 주문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경신 후 하락하자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요 종목들 다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까지 급등세를 보이던 카르다노(ADA),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모두 8%에서 13% 급락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도 2조 5500억 달러에서 약 300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