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공지능(AI) 관련 토큰 가격이 올해 들어 평균 250% 이상 급등했다고 5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AI 토큰이 올해 들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탈중앙화 머신러닝 프로토콜 비트텐서(Bittensor)의 토큰 TAO는 2월 29일 기준 시가총액이 38억 달러에 달하며 최대 AI 토큰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 30억 달러의 경쟁자 렌더(RNDR)에 크게 앞서는 수치이며, 페치에이아이(FET)는 14억 달러의 시기총액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권 AI 토큰의 안정세에 비해 전반적인 AI 토큰 시장은 상당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사나(NOS)는 시가총액이 5억 달러 가까이 증가하며 9위에서 7위로 괄목할 만한 도약을 이뤄냈다. 특히 NOS는 불과 두 달 만에 0.56달러에서 6.01달러로 988% 급등하며 가장 인상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페이크에이아이(FAKEAI) 시네시스원(SNS)도 각각 628%와 595%의 급등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증가율에서는 TAO가 22억 달러를 추가하며 선두를 달렸고, 12억 달러가 증가한 RNDR, 5억 1000만 달러가 증가한 싱귤러리티넷(AGIX)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