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독일 최대의 증권 거래소인 도이체 뵈르제 (Deutsche Börse) 그룹이 도이체 보어세 디지털 거래소(DBDX)를 개설하며 디지털 자산시장에 진출했다.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현물 거래 플랫폼이다.
5일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 파이낸셜 마그넷(Finance Magnates)에 따르면 도이체 뵈르제는 “암호화폐의 거래, 결제, 보관을 위해 완전히 규제된 안전한 생태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장 참여자들과의 연결성을 활용하여 디지털 자산을 위한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한 곳에서 제공한다는 것.
DBDX에서의 거래는 초기에는 호가제시요청(RfQ)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이후 다자간 거래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이체 뵈르제가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암호화폐 자회사인 크립토 파이낸스가 결제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이체 뵈르제의 FX 및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카를로 쾰츠는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은 디지털 생태계에 있어 게임 체인저다. 우리는 유럽의 기관 고객들에게 암호 자산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제공한다. 투명성, 안전성 및 규제 준수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도이체 뵈르제는 독일 최대 거래소 운영사다.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등을 통한 2023년 총 거래량은 1조 2000억 유로(1741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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