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의 디지털은행 레볼루트(Revolut)와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가 제휴해 암호화폐 직접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메타마스크 개발사 컨센시스는 레볼루트와 제휴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이 직접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영국 및 유럽 경제 지역 이용자는 메타마스크 모바일 앱,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또는 메타마스크 포트폴리오에서 레볼루트 램프(Revolut Ramp)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암호화폐 토큰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레볼루트 램프에서는 법정 화폐 잔액이나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 등을 사용해 토큰을 직접 구매해 메타마스크 지갑에 저장할 수 있다.
기존 레볼루트 사용자는 레볼루트 계정을 통해 이미 인증을 거쳤으므로 레볼루트 램프를 사용할 때 추가 인증 확인을 거칠 필요가 없다. 따라서 결제 속도가 크게 빨라져 몇 초 안에 암호화폐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컨센시스의 수석 제품 매니저 로렌조 산토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 폭넓은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