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향수 출시라는 이색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여성들을 암호화폐 투자로 유도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테크크런치가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CRYPTO’라 명명된 향수를 출시했다. 여성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 향수는 소금, 이끼 등 산뜻한 향으로 시작해, 우드, 만다린, 소중한 나무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중간 노트와 앰버, 우디, 머스크의 따뜻한 기반 노트로 구성돼 있다.
바이낸스 CMO 레이첼 콘란은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경계를 넘어서 재미있고, 엉뚱한 것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모든 여성 팀이 이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이 여성들을 단순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콘란은 “향수는 유럽과 중동에서 문화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향수 캠페인은 바레인의 한 쇼핑몰에서 팝업을 통해 제공되며, 판매는 하지 않는다. 바이낸스 아카데미에서 초보자 과정을 완료한 5000명의 여성에게 25 달러 상당의 USDT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웹3 창업자의 단 7%만이 여성이다. 주요 크립토 스타트업들 중에서도 여성 직원 비율은 2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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