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 내 61개 은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개발, 운영하는 소비자 중심 소매 결제 앱이 출시됐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4일(현지시간) 일본의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가 리플(Ripple)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소비자 결제 앱의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핀테크 기업 리플은 자사와 SBI가 공동 설립한 벤처기업 SBI 리플 아시아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머니 탭’(Money Tap)이란 이름의 결제 앱은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 앱은 일본에서 소비자 결제 서비스에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첫 사례로서, 일본 내 은행 고객들은 365일, 24시간 QR코드, 전화번호 또는 은행 계좌 반호를 이용해 거래를 할 수 있다.
머니 탭은 특히 실시간 소액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건당 최대 3만엔(약 30만원), 비일 최대 10만엔(약 1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 앱은 일본에서 소비자 대상으로 상업용 블록체인 기술을 처음으로 구현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