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현지 기자] 아스타 네트워크(Astar Network)가 레이어2 폴리곤의 애그레이어(AggLayer)를 최초로 활용한 ‘아스타 zkEVM’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애그레이어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이며, zkEVM은 영지식 증명 기반의 이더리움 가상머신을 의미한다. 아스타 측은 이번 출시로 이더리움과 폴리곤 생태계의 유동성 풀이 약 550억 달러(약 73조 3,975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스타 측에 따르면 아스타 zkEVM(은 폴리곤의 웹3 통합 솔루션 애그레이어에 연결된 최초 체인으로, 폴리곤 CDK(체인개발키트)를 활용한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이다.
애그레이어는 블록체인 통합 기술의 일종으로, 이를 통해 아스타 zkEVM과 폴리곤 zkEVM의 크로스체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아스타와 폴리곤의 생태계 확장과 유동성 풀 규모의 증가, 전 세계로의 사용자 범위 확장을 목표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스타 네트워크는 이번 메인넷 출시를 기념해 ‘요키 오리진스(Yoki Origins)’라는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웹3.0 빌더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폴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 폴리곤 공동 창립자는 “아스타 zkEVM 출시를 멀티체인 생태계로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소타 와타나베(Sota Watanabe) 아스타 네트워크 창립자는 “애그레이어에 연결하고 지속적인 개발 투자를 통해 아스타 zkEVM은 혁신,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분야의 댑(dApp)에서 일본 웹3 시장의 높은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타는 기업, 리테일, 정부 대상으로 웹3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웹3.0 시장의 혁신적인 전략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