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이번 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급락했지만 V자 형태로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은 7만6000 달러를 향한 새로운 랠리 시작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스위스블록이 분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위스블록은 최근 텔레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경신 후 급락,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하루만에 6만7000달러 선으로 빠르게 회복된 것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한 또다른 랠리가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5일 오전 6만9170.63 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수립한 뒤 바로 하락하기 시작,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6만 달러를 빠르게 회복했고 이후 추가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7일 오전 10시 58분 코인마켓캡에서 6만747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2% 올랐다.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5일 급락하면서 5만9000 달러 ~ 6만2000 달러를 성공적으로 재시험했다면서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향한 행진을 시작하기 앞서 1주일간 이 범위에서 다지기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블록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5일 장중 급락 후 6만2000 달러 위로 급반등, V형 회복세를 보여준 것은 7만6000 달러를 겨냥한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으로 지목됐다.
싱가포르 소재 디지털자산 트레이딩업체 QCP 캐피탈도 비트코인의 빠른 회복을 근거로 추가 상승이 임박했음을 전망했다.
QCP는 “반등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아주 빠르게 그리고 공격적으로 저가 매수가 이뤄졌으며 6만 달러가 아주 좋은 지지선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QCP는 “레버리지가 일부 제거되면서 더 높은 곳으로의 궤도가 열렸고 상승 추세가 즉각 재개되면서 단기적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