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점차 인정받는 모습이다. 타임지는 5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했는데 이중 블록체인 기업이 포함됐다.
4일(현지시간) CCN의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비트랜드(Bitland)가 타임지가 선정한 ‘50개의 혁신 기업들’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해당 분야로 ‘미래를 여는 기술’을 선정한 뒤 후보자들의 독창성, 역향력, 성공여부, 야망 등을 평가해 기업을 선정했다.
비트랜드는 토지 등록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프로젝트다. 가나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가나의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소유의 소유권을 명확하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가나의 토지 등록률은 IMF 추산 약 10%에 불과하다.
등록되지 않은 토지가 비트랜드에 등록되게 되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소유권이 보증된다. 비트랜드는 가나 정부와 공식적으로 협약을 맺고 있다.
비트랜드는 다른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토큰을 만들어낸다. 이용자들은 토큰으로 토지를 교환자산으로서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토지구매, 임대차계약, 자산 렌탈 등과 관련한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7개국과 인도, 미국의 인디언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