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4000 달러를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의 4000 달러 도달을 저지한 유일한 장애물은 심리적 저항이라고 스위스원 캐피탈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케니 헤른이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인터뷰에서 “심리적 저항 이외에 이더리움의 4000 달러 도달을 저지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데이터(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예상대로 나올 경우 이더리움의 4000 달러 도달은 24시간 이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8일 오전 9시 8분 코인마켓캡에서 397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11% 올랐다. 장중 고점은 3985.50 달러로 기록됐다.
미국의 2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실업률이 예상을 깨고 상승했고 임금 상승세는 예상을 밑돌았다. 또 1월 고용 증가폭은 하향 수정됐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지지한다.
이같은 전망을 반영하듯 고용보고서 발표 후 미국 증시 주가 지수 선물은 상승 반전했고 달러와 국채 수익률을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