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핀테크 기업 서클(Circle)이 암호화폐를 위한 세 가지 인덱스 펀드 컬렉션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5일(현지시간) 서클이 이날 플랫폼, 지불, 개인정보 보호라는 목적에 맞는 새로운 암호화폐 상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클의 디비야 아가왈라 부사장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를 통해 자사 고객 중 30%가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가왈라 부사장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스텔라, 라이트코인 등의 프로젝트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우수한 지불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면서 “편리한 지불을 원하는 고객은 이메일을 보내듯이 쉽고, 국경이 없는 지불이 가능한 지불 컬렉션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컬렉션에 포함된 각 자산은 시가총액에 따른 가중치가 적용되며, 투자자는 상품 내 콘텐츠를 통해 해당 컬렉션에 대해 배울 수도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상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성격을 가진 새로운 컬렉션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 달 말 비트코인 등 5개 암호화폐를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는 ‘코인베이스 번들’(Coinbase Bundle) 서비스를 공개했다.
‘코인베이스 번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이더리움클래식 등 5개 코인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최소 25달러의 금액으로 새로운암호화폐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