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밈코인이 다시 인기입니다. 밈코인의 대명사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라는 강력한 후원자가 있었죠. 지금 잘 나가는 코인들은 그런 후원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에어드롭, 각종 이벤트로 시선을 끕니다. 지난 8일 블룸버그는 최근 밈코인 경향을 요약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Q: 멤코인이란?
A: 인터넷 밈(MEME, 유행하는 말, 영상, 이미지 등)이나 유명한 농담에서 유래한 암호화폐. 예를 들어, 도지코인은 시바이누, 도그위프햇(dogwifhat)은 모자를 쓴 개, 페페(Pepe)는 녹색 인간형 개구리를 주제로 합니다.
Q: 가장 큰 밈코인은?
A: 도지코인이 시가 220억 달러 이상으로 가장 큽니다. 시바이누, 페페, 봉크(Bonk), 도그위프햇, 플로키(FLOKI) 등이 뒤를 잇습니다. 토큰 당 가격은 1센트 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Q: 멤코인 가격 상승의 원인은?
A: 비트코인 가격 상승 후 저렴한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전통적 기초 없이도 암호화폐 시장의 흥분과 열기를 이용해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거죠.
Q: 이번 멤코인 상승과의 차이점은?
A: 최근 밈코인들은 도지코인처럼 유명 인사의 지지가 없어도 대중들의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한 서비스나 이벤트와 연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봉크의 경우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시작했는데요. FTX 붕괴 사건 직후에 등장한 밈코인입니다. 이 코인은 솔라나 커뮤니티에서 일종의 보상 코인으로 작동합니다. 사가폰을 구매하면 봉크를 에어드롭해준다는 마케팅이 대성공을 거뒀고, 유사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Q: 누가 이익을 보나요?
A: 많은 밈코인은 토큰 분배가 의심스러운데, 이는 많은 수의 토큰이 소수의 투자자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규모 보유자가 밈코인의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또한 밈코인의 시장 가치는 비트코인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이벤트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밈코인의 가치가 거의 제로에 가까웠을 때 이를 구매한 초기 투자자들이 가장 큰 이익을 얻게 됩니다. 밈코인의 개발자와 마케터들도 수혜를 입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와 중개업체도 큰 재미를 봅니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니까요.
개인 투자자는 잘 알지 못하는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일부 밈코인에서는 투자자의 돈을 훔치는 일종의 사기인 러그 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밈코인이 발행될 때 코드에 대한 공정한 감시자가 없기 때문에 러그 풀, 해킹에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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