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의 CEO가 비트코인(BTC)이 장기적인 가치 저장 자산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11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경 간 거래 목적 또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대한 대응 수단 등 비트코인의 잠재적 사용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훌륭한 [가치] 저장소이면서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는데, 아마도 이는 중국이 암호화폐를 금지한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며 “정부가 너무 많은 적자로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면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훌륭한 잠재적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핑크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과 같아서 피자 한 조각을 살 수는 있지만 금으로는 피자 한 조각을 살 수 없다. 비트코인은 금과 마찬가지로 사고 팔 수 있지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