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계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비트멕스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전일(월)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5억55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로부터 4억9410만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에 5억629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도 2억155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10개 ETF의 누적 순유입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IBTI의 누적 순유입은 105억9230만 달러, 운용자산은 147억6000만 달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