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기자] 노르웨이가 새로운 암호화폐 자금 세탁방지(AML)관련 규제안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각)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노르웨이 금융감독청(FSA)은 암호화폐 교환과 저장 서비스 제공 업체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자금 세탁 규정을 마련해 이번 달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노르웨이 재무부가 4일(현지시각) 제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는 노르웨이 금융감독청에 등록을 하고, 자금의 출처나 거래목적이 확인된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는 금융감독청에 해당사안에 대한 보고의무를 지니게 된다. 다만 금융감독청은 “개인적인 목적으로 자신이 소유한 암호화폐를 매매하는 개인, 지의 암호화폐 매매를 돕는 사람은 보고 의무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안은 노르웨이에서 암호화폐와 노르웨이의 법정화폐 간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에 일괄 적용되며, 암호화폐 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금세탁방지법의 효력은 이번 달 15일부터 발효되며 해당 기업들은 새로운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