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의 지지자로 알려진 빌 모건 변호사는 올해 XRP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과감한 예측을 내놓았다.
12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모건은 리플 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의 규제 지위를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XRP의 새로운 상승을 촉진할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XRP의 규제 상태에 대한 법적 명확성을 확보할 필요성과 함께 XRP를 둘러싼 소송의 해결이 임박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모건은 미국의 유명 거래소에 XRP가 상장된 것의 중요한 의미를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규제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XRP를 솔루션에 활용할 수 있는 리플의 역량을 강조했다.
모건은 XRP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은 앞서 언급한 네가지 요소에 모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건은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데이비드 슈워츠가 전날 밝힌 XRP 가격의 점진적 상승 전망에 동의했다.
슈워츠는 지난 12년 동안의 XRP 가격 움직임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비교하며 장기적인 점진적 상승 경향을 확인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지난주 XRP는 0.55달러에서 0.58달러 범위를 돌파하며 지지선을 다시 시험했다.
XRP는 이날 장 출발 전부터 상승폭이 급속히 확대되며 중요 저항선 0.7달러를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XRP는 24시간 전보다 13.0% 급등한 0.69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