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르센이 포브스(Forbes)가 지난 주 발표한 세계 400명의 부호 중 383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선정한 400명의 부호 중 암호화폐로만 자산을 축적한 사람은 라르센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린 라르센의 자산 가치는 총 21억 달러로 추산됐으며 라르센은 리플의 지분은 물론 약 51억9000개의 리플 코인(XRP)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가 지난 1월 추산한 라르센의 자산 가치는 373억 달러였지만 당시 2.39달러였던 리플의 가격이 0.47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며 라르센의 자산 가치 역시 21억 달러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00대 부호 1위에는 총 1억60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빌 게이츠를 넘어선 제프 베조스가 이름을 올렸고 빌 게이츠는 24년 간 머문 1위 자리를 제프 베조스에게 넘기며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린 라르센에 이어 드롭박스 CEO 드류 휴스턴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