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가 뉴욕 시간 13일 오전 메인넷에서 가동되기 시작한 가운데 일부 이더리움 레이어2(L2) 토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개선하고 L2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수료를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2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폴리곤(MATIC)은 11%, 옵티미즘(OP)은 5.2%, 아비트럼(ARB)은 9.30% 올랐다. 스타크넷(STRK)도 7% 넘게 상승했다.
스타크넷은 덴쿤 업그레이드 직후 포스팅을 통해 이번 업그레이드로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게되는 ‘블롭(blob)’에 첫번째 데이터 묶음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 이더리움은 397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40% 올랐다. 그러나 이는 덴쿤 업그레이드 이전 이더리움이 4000 달러 위에서 거래됐던 것과 비교해 다소 하락한 가격이다.
앞서 QCP 캐피탈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금년 5월 승인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되면서 이더리움이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단기적으로 하향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