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알리바바(Alibaba)의 창업자이며, 중국에 본사를 둔 금융 대기업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의 대표인 마윈 회장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그리고 현금 없는 사회에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9일(현지시간) 마윈 회장이 최근 한 연설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현금 없는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신 앤트 파이낸셜의 결제 앱 알리페이(Alipay)를 이용하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하는 중국인들은 알리페이 POS 단말기와 스마트폰을 통해 커피를 사는 것은 물론 실시간 급여 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윈 회장은 “나는 블록체인 기술과 현금 없는 사회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모두가 평등하고,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는 사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합의된 통화로서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비트코인이 사회에 가져올 수 있는 기술 자체는 정말 강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