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숙발·액티비티 플랫폼 야놀자가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테라 엑스 도입을 위해 기술적·사업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 마케팅과 글로벌 플랫폼 적용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야놀자는 테라와의 제휴를 통해 현재 2~3%에 달하는 수수료를 0.5%까지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임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테라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테라는 올해 연동될 이커머스 대표 기업 티몬 외에도 야놀자, 배달의민족 등 각 업계 대표 플랫폼들과 협력해 테라엑스의 사용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테라의 혁신적 기술과 안정성, 야놀자의 폭 넓은 사용자층이 결합돼 더 많은 사용자가 안전한 거래 환경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업체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한다. 최근 바이낸스 랩, 폴리체인 캐피탈, OKEx, 후오비 캐피탈, 해시드 등으로부터 3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