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4일(목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오늘 발표되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회의 전까지 인플레이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될 전망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는 3월 20일 연준이 금리를 결정하고 점도표를 발표한 후에야 발표된다. 오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국채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는 보합세, S&P 500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시장 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CB 금리 인하 시간 필요
유럽중앙은행(EC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은 금리 인하를 제대로 하려면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많은 증거가 축적되고 있지만, 지난 9월 이후 인상을 보류하고 있는 단계로부터의 전환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레인은 ECB의 3월 회의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증거 축적의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덧붙였다. 이 회의에서 ECB는 금리를 동결하고 거시경제 전망을 업데이트하며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7%에서 2.3%로 낮췄다.
공급 부족 유가 상승
수요일 브렌트유 선물이 4개월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84달러 이상으로 마감한 후, 지금 이 시간에도 유가는 상승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까지 세계 석유 시장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과 달리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그 파트너들이 하루 약 200만 배럴의 생산량 제한을 올해 중반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이후에 나온 것으로, IEA는 이 제한이 2024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36%, 나스닥 선물 0.37%, S&P500 선물 0.3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2.84로 0.05%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98%로 0.4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0.44달러로 0.9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