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10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순유입이 크게 감소했다.
15일(현지시간) 비트멕스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전일(목)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1억3250만 달러 순유입이 이뤄졌다. 이는 수요일 6억8370만 달러, 화요일 10억4510만 달러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액수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직전 사흘간(11일 ~ 13일) 22억 달러 넘는 순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지지해왔다. 많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공급 축소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 ETF로의 순유입이 지속되는 한 비트코인의 강세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펀드별로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에 3억4540만 달러 순유입된 반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2억571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트러스트(FBTC)의 순유입은 1370만 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