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5일 뉴욕 시간대 후반 앞서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뉴욕 시간대, 그리고 간밤(아시아, 유럽 시간대) 가파른 하방향 변동성을 연출했다.
뉴욕 시간 15일 오후 2시 40분 비트코인은 6만864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4% 내렸다. 비트코인은 앞서 유럽 시간대 6만5630.69 달러에서 저점을 찍은 뒤 낙폭을 축소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7만3750.07 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이번 변동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코멘트를 정리한다.
스테판 아울렛, FRNT 파이낸셜 CEO: 우리는 지금의 시장 활동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 범위 내에서의 다지기’에 해당된다고 간주한다. 암호화폐가 중요한 피벗(기조 전환) 포인트 주변에서 이 같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드문 현상이 아니다. (블룸버그)
알렉스 쿱치케비치, Fx프로 선임 시장 분석가: 역사적 신고점은 매도를 위한 촉매제다. 일부 플레이어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현재 수준에서의 매수세가 충분한지, 아니면 대다수가 더 깊은 조정을 기다리는 것을 선호할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조정을 받는 시나리오의 경우 6만5000 달러 ~ 6만5500 달러, 6만 달러 ~ 6만500 달러가 특별히 관심을 끈다. (코인데스크)
QCP 캐피탈: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일일 수요가 강력한 흐름을 유지하는 한 이런 공매도가 상승 추세에 지속적 흠집을 내기는 매우 어렵다. 시장이 내주 연방준비제도 회의록 공개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일부 변동성이 예상된다. (코인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