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7000 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고, 밈 코인과 AI 코인 등 테마 코인도 두자리수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7일 오전 5시 2억 55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3.60% 감소했다. 거래량은 1390억 달러로 32.11% 줄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06%로 0.19%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6만 6898.05 달러로 2.89% 떨어졌다. 지지선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전 사이클의 고점 6만 9000달러 선을 내줬다.
이더리움(ETF)은 3598.07 달러로 2.45% 하락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하락했다.
BNB는 2.08%, 솔라나(SOL) 1.86%, 리플(XRP)은 3.75% 하락했다.
카르다노(ADA)는 7.03%, 도지코인(DOGE)은 11.63%, AVAX(아발란체)는 6.25% 떨어졌다.
테마코인도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AI코인 열풍을 이끌었던 월드코인(WLD)는 9.95%, 델리시움(AGI)은 11.82% 하락했다.
솔라나 밈 코인 열풍을 선도했던 봉크(BONK)는 14.79% 하락했다.
비트맥스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에는 15일(금요일) 1억 9880만 달러의 자금이 순 유입됐다. 규모는 감소했으나 ETF로의 자금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유명차트분석가(Titan of Crypto)는 이번 조정이 건강한 조정이라며 분석했다. 조정이 지속될 경우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38.2% 하락)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의 고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조정이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이 38.2% 및 50%와 일치하는 6만 300달러 혹은 5만 6200달러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열려한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자사 주식 250만 달러치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여유자금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20만 비트코인 이상을 보유한 미국의 상장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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