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기자] 인도정부가 암호화폐를 자체 발행해 사용할 계획이다. 인도는 향후 국가 내에서 모든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해 자국 코인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1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zycrypto)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인도준비은행(RBI)은 국내 가상화폐사용을 제재하기 위해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정부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정부는 국가 자체발행 암호화폐를 통해 전자 거래를 실현하고자 한다. 해당 정책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는 인도 내에서 거래가 금지된다.
2017년 인도 재무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특별이사회 고위관리자는 국가에서 실제 가상화폐를 통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사회는 국가의 가상화폐를 관리하고 사용하기 위해 실현가능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주력했다.
인도 정부는 국가에서 가상화폐가 어떻게 사용되어질지 파악하고자 노력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가상화폐를 국가통화로 활용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른 알트코인 소지를 불법으로 간주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가 자체적으로 국가 암호화폐 발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미 베네수엘라가 처음으로 시도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페트로(Petro)라는 자체 코인을 출시해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덜기 위해 노력 중이다. 페트로는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 매장량에 의해 탄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