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펀드의 주간 자금 순유입 규모가 2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3월 15일 기준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 29억16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바로 직전주 기록한 기존의 사상 최고치 26억8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액수다.
디지털자산 펀드의 올해 누적 순유입은 약 132억 달러로 이전 강세장이었던 2021년의 연간 순유입 106억 달러를 이미 크게 넘어섰다. 암호화폐 펀드의 전체 운용자산은 966억 달러로 1000억 달러에 접근했다.
자산별로 비트코인 펀드에 거의 29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이더리움 펀드 1390만 달러, 솔라나 펀드 27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에도 2610만 달러가 유입돼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 후 비트코인의 조정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