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일반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트럼프의 우세에 압도적으로 베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이용한 내기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52%, 바이든 당선 가능성 37%로 나타났다.
또 강력한 비트코인 지지자 로버트 F 케네디의 당선에 베팅한 돈은 3%로 집계됐다.
폴리마켓을 통해 2024년 미국 대선에 베팅한 자금은 현재까지 거의 1억 달러에 달한다.
트럼프는 얼마 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규제 권한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단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