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고인원 특파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처방받은 케타민 약물 복용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며, 이는 자신의 회사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CNN의 간판 앵커 출신인 돈 레몬이 자신의 엑스에 공개한 머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적 조류(chemical tides)를 치료하기 위해 격주에 한번 소량(때로는 이보다 덜 자주) 케타민을 복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타민은 부정적인 마음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레몬과 지난 8일 했던 인터뷰는 10일이 지나서야 공개됐다.
한 떄 CNN 간판 앵커였던 돈 레몬은 지난해 4월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해고됐고, 그는 이후 X와 유투브등을 통해 “돈 레몬 쇼”를 공개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X는 레몬이 X를 통해 ‘돈 레몬 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쇼의 첫번째 인터뷰 주자로 머스크가 8일 나서 첫 인터뷰를 했으나 레몬은 13일 성명을 통해 “머스크와 인터뷰를 한지 몇시간 후에 X가 파트너쉽 헤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왜 이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는지 알 수 없으나 레몬이 머스크에게 케타민 약물사용, 반 유대주의 문제등에 대해 질문한 것이 머스크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