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유명한 투자 전문가 피터 쉬프가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7만3000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이 6만3000 달러 이하까지 후퇴하자 시장의 관심은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여부에 집중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쉬프는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1년 비트코인 상승기의 열기를 언급하며, 이 열기가 지나간 후 BTC가 큰 폭락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쉬프는 “2021년 11월 비트코인이 6만 9000 달러에 거래됐을 때 여러분 모두가 얼마나 낙관적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1년 후 비트코인은 거의 80% 하락한 1만 6000 달러 미만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의 더 큰 폭락이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6만3000 달러 아래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6만5000 달러를 회복해 6만5490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