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피닉스(Bitfinex)가 파산설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새벽 비트코인 덤핑에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피닉스는 유로화, 달러, 엔화 등의 입금을 일시적으로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주일 내 정상화에 대한 단서도 달았다.
뉴스BTC는 비트피닉스가 지난 2일 노블뱅크와의 거래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발표했고 이어 HSBC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불투명한 운영에 문제가 제기돼왔다면서 비트코인 위험 프리미엄이 타 거래소보다 100달러 이상 높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뚜렷한 이유 없이 하락하고 있는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으로 비트피닉스의 불안한 운영을 꼽기도 했다.
최근 비트피닉스는 출금과 입금이 원활하지 않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에 시달려왔고, 1차 예치 은행이었던 노블 은행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까지 겹치면서 파산설이 돌아왔었던 상황이다.